
이 녹음에서 부팀장에게 전화한 전 소장은 "서장님 말씀"이라며, 이 경사는 "순찰을 나간 게 아니고, 드론 업체 보고를 받고 나간 것"이라며, 순찰 시 2인 1조 근무를 지키지 않았다는 논란을 피해야 한다는 취지로 당부했습니다.
또, 당시 "신고가 들어온 게 아니고 심각성도 심각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이 경사가 "드론에 나오는 화면을 확인하러 간 것"이고, "확인해 보니 조금 위험한 것 같아 현장에 갔다"고 강조했습니다.
검찰은 이광진 전 서장과 전 소장 등에 대해 고 이 경사의 동료 등을 상대로 직권을 남용해 사건을 은폐하려 한 혐의로 수사 중입니다.
오늘 인천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으러 나온 이광진 전 서장 측은 "함구를 지시한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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