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연휴 동안 행정서비스와 안전관리에 공백이 없도록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오전 6시 기준으로 전체 647개 서비스 가운데 복구가 완료된 서비스는 115개로, 17.8%의 복구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국정자원 대전 센터의 전반적인 복구와 화재 피해가 컸던 전산실 시스템의 대구 이전 등을 위해 대통령실·재정당국과 예비비 확보를 위한 논의에 나섰습니다.
윤 장관은 "적극적인 예비비 투입을 통해 복구 속도를 최대한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현재 8백여 명의 전문 인력과 공무원들이 투입됐으며 민간 전문가와 연구 기관 인력까지 참여시켜 복구 역량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전산망 장애 정상화까지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라며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주요 시스템을 선별해 별도의 관리 체계를 마련하려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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