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의 고발을 대리한 나승철 변호사는 자신의 SNS에 "피고발인의 범죄 혐의가 전부 인정돼 사건을 수원지검에 송치 결정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이 위원장은 지난 5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온 집안이 남성불구'라는 제목 아래 당시 이재명 후보와 이 후보의 장남, 차남이 모두 군대 면제를 받은 것처럼 써놨습니다.
이 후보의 장남과 차남은 모두 공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는데 엉뚱한 허위 정보를 올린 겁니다.
아들들의 면제 사유로 제시된 대목도 전부 가짜뉴스였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공당에 몸담은 사람의 게시 글이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저열하고 악의적인 허위의 내용"이라며 공직선거법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고발장 접수 후 수사에 나선 경찰은 수사 개시 약 넉 달 만에 이 위원장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사건을 검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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