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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김민형

시민단체 "한국인 1명 탄 가자지구 구호선박, 이스라엘에 나포"

시민단체 "한국인 1명 탄 가자지구 구호선박, 이스라엘에 나포"
입력 2025-10-08 15:14 | 수정 2025-10-0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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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단체 "한국인 1명 탄 가자지구 구호선박, 이스라엘에 나포"

    '이스라엘 민간 선박 나포 중단·활동가 구금 해제' 기자회견

    한국인 1명을 포함한 활동가들을 태우고 가자지구로 향하던 구호 선박이 이스라엘에 나포됐다고 국내 시민단체들이 밝혔습니다.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 등 시민단체에 따르면,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전 11시 40분쯤 '가자로 향하는 천 개의 매들린 선단'의 배 11척이 가자지구에서 약 220킬로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이스라엘군에 나포됐습니다.

    나포된 선박 중 '알리 알 나자르호'에는 한국인 활동가 김아현 씨도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긴급행동 등은 "주이스라엘 한국 대사관은 구금자를 즉시 면담하고 변호사 조력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한국 정부와 국회는 이스라엘의 국제법 위반과 인권 침해에 강력히 항의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앞서 김 씨는 항해를 앞두고 보낸 편지에서 "가로막힌 우리들이 만나는 것, 봉쇄를 깨부수는 것이 이번 항해의 목적"이라고 밝혔습니다.

    '가자로 향하는 천 개의 매들린 선단'은 이스라엘군이 차단 중인 육로를 피해 해상으로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구호 물품을 전달하기 위해 30개 나라 출신의 활동가 150여 명이 연합해 꾸린 구호 선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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