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6천억 원대 다단계 사기 혐의 '제이디더글로벌' 무더기 기소

검찰이 막대한 투자 수익을 보장하겠다며 피해자 2만 2천 명에게서 6천억 원가량을 뜯어낸 혐의로 불법 다단계 조직 '제이디더글로벌'의 운영진을 무더기 기소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1년 5개월 동안 '라이브커머스'로 화장품을 판매해 피해자들에게 200%의 투자 수익을 보장하겠다고 속여 2만 2천 명에게서 6천억 원가량을 뜯어낸 혐의로 '제이디더글로벌' 운영진 15명을 구속기소 했습니다.

검찰은 "짧은 범행 기간 동안 대규모의 피해자를 양산한 중대한 불법 다단계 사건"이라며 "범죄 수익을 끝까지 추적해 피해자들에게 돌려줄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