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거북이 매관매직' 이배용, '건강상 사유' 특검 불출석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

'금거북이 매관매직'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으로부터 소환 통보를 받은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이 불출석했습니다.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팀은 오늘 언론 공지를 통해 "이 전 위원장이 변호인을 통해 건강상 사유를 들어 불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 전 위원장은 2022년 3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게 대통령 당선 축하용으로 약 5돈짜리 금거북이 등을 건네고 인사를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이 전 위원장은 같은 해 9월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위원장에 취임했습니다.

앞서 특검은 김건희 씨 일가를 압수수색 하던 중 문제의 금거북이를 발견했고, 그 옆엔 이 전 위원장이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쓴 편지도 놓여있었습니다.

특검팀은 조만간 이 전 위원장에게 다시 출석을 요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