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오늘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브리핑을 열고 "1전산실부터 6전산실에 위치한 시스템 중 화재와 무관한 시스템은 지난 5일 복구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7전산실, 7-1전산실과 관련된 미복구 시스템은 백업 데이터와 기존 시스템 등을 활용해 복구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중대본은 분진과 화재 피해를 직접 입은 7, 7-1 전산실의 시스템 중 연계 시스템이 적고 대전 센터로 신규 장비 수급이 어려운 시스템 20개를 선정해 우선 대구 센터로 이전할 계획입니다.
대구로 이전하지 않는 시스템은 대전 본원 내 5, 6 전산실에 오는 신규 장비 설치를 15일쯤 완료하고, 차례대로 이전하기로 했습니다.
기존에 발표한 대로 4주 내 시스템 복구가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원래 쓰던 장비를 복구하지 못하면 백업데이터를 이용해 복구해야 하는데, 그 경우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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