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 틱토커 살해한 50대 남성 구속상태로 재판 넘겨져

20대 여성 틱토커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50대 남성이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검은 지난 2일 살인, 시체 유기 등 혐의로 남성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달 11일 오후 인천 영종도에서 틱토커인 20대 여성을 살해한 뒤 전북 무주의 한 야산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남성은 지난 5월 여성에게 "틱톡 시장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구독자를 늘리는 걸 도와주겠다"며 동업과 투자를 제안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이후 채널 운영과 관련해 갈등이 생기자 말다툼 끝에 여성을 살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