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전 대통령 변호인 중 한 명인 배의철 변호사는 최근 윤 전 대통령을 접견했다며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님의 추석 연휴 말씀을 전합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렸습니다.
이 글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긴 추석 연휴, 운동도 1회밖에 허락되지 않은 1.8평의 독방이지만 감옥이라는 생각보다, 기도의 장소를 허락하심에 감사한다"며 "연휴 내내 여러분이 보내주신 편지와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기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눈물로 써주신 편지들, 이름 모를 사람들의 기도들, 그 모든 것이 제 힘이요 방패가 된다"며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진실과 공의, 그리고 믿음으로 이 땅이 다시 일어서기를, 국민 여러분을 위해, 자유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오늘 오전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14회 연속 불출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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