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건희 특검 앞 양평 공무원 분향소
경기남부경찰청은 오늘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원본이 아닌 유서 촬영본을 보여준 부분에 있어 미흡한 점이 있다 판단된다"면서 "훼손될 여지가 있고 지문 감식도 해야 해 그랬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루이틀 지체는 됐지만 원본을 보여 드렸고, 사본까지 교부해드렸다"며 필적 감정을 마치는 대로 원본을 유족에게 건네줄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이 확보한 숨진 공무원 정 모 씨의 유서는 노트 21장 분량으로, 특검 조사를 마친 지난 2일부터 사망 전날인 9일까지 일기 형태로 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유족 동의를 얻어 정 씨에 대한 부검을 진행했고,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이 없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구두 소견이 나왔습니다.
정 씨의 휴대전화에 대한 포렌식 작업도 진행 중으로, 경찰은 "결과가 나오는 대로 문자와 통화 내역 등을 분석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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