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재 현장 [경기남부소방제공]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에 나섰고 불이 난 지 40여 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이 과정에서 5층에 살고 있는 30대 여성 1명이 대피하던 중 건물 아래로 떨어지면서 크게 다쳤고, 다른 주민 8명은 연기를 마셔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불을 낸 여성은 현행범으로 체포됐는데, 라이터와 기화성 액체 스프레이를 함께 사용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벌레를 완전히 잡으려고 그랬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소방 당국과 함께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해당 여성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