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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투자 요구는 '제2의 IMF' 일으킬 정도로 부당‥전면 재검토"

"미국 투자 요구는 '제2의 IMF' 일으킬 정도로 부당‥전면 재검토"
입력 2025-10-21 14:03 | 수정 2025-10-2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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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투자 요구는 '제2의 IMF' 일으킬 정도로 부당‥전면 재검토"
    다음 주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시민사회단체들이 대미 투자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며 100시간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트럼프위협저지공동행동과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등은 오늘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의 투자 요구에 대한 재검토를 촉구하는 854개 단체 명의의 시국 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공동행동 등은 "6천억 달러에 이르는 미국의 투자 요구는 한국에 제2의 IMF 이상의 파급력을 가진 중대한 사안"이라며 "미국의 무리한 요구는 동맹을 수탈해 자국의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이미 80%가 넘는 국민들이 트럼프의 투자 강요와 관세 협박이 부당하다고 여기고 있는 만큼,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 당국은 국민을 믿고 협상에 임해 더 내주면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농산물 영역 양보와 방위비 분담금 인상, 미국 무기 구매 강요, 대중국 압박 동참 등 미국의 각종 요구에 굴복해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노 트럼프 범시민대행진' 집회가 예정된 오는 25일 오후 2시까지 농성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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