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기 전 실장은 오늘 오전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면서 '이종섭 전 장관이 피의자 신분이었는데, 대사로 임명하면 문제가 될 것이란 인식이 있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특검에 에 가서 밝히겠다"고만 답했습니다.
특검은 김대기 전 실장을 상대로 이종섭 전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과 관련해 2023년 말부터 대통령실에서 어떠한 논의가 있었는지 캐물을 계획입니다.
이종섭 전 장관은 지난해 3월 채 상병 순직사건 외압 의혹 피의자 신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주호주 대사에 임명됐습니다.
당시 법무부가 이 전 장관의 출국금지를 해제해 호주 출국이 가능했는데,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이 전 장관을 도피시켜 채 상병 사건 외압 수사를 막았다고 보고 수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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