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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대공원에 폭발물 설치" 허위 신고한 10대들 검거

"어린이대공원에 폭발물 설치" 허위 신고한 10대들 검거
입력 2025-10-28 13:31 | 수정 2025-10-2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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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대공원에 폭발물 설치" 허위 신고한 10대들 검거
    지난해 서울 어린이대공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허위 신고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디스코드' 서버 운영자 10대를 구속 송치하고, 다른 10대 참여자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디스코드는 음성 대화방을 만들어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게임 특화형 플랫폼입니다.

    운영자가 "어린이대공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며 허위 신고 방송을 주도하면, 이후 이른바 '장난 전화 선수'로 불리는 참여자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신고로 광진경찰서 전 가용인력과 특공대·기동대 등 경찰 88명, 소방 50명, 구청 2명 등 총 140명이 출동해 12시간 현장 수색을 벌였습니다.

    앞서 경찰은 공공기관에 허위신고나 장난 전화를 해 이를 생중계하며 후원금을 챙기는 디스코드 서버가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회적 피해가 큰 허위신고에 대해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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