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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종근 대면한 윤석열 "계엄 규모 안 묻고 그냥 받아들였냐"‥'경고성' 궤변 되풀이

곽종근 대면한 윤석열 "계엄 규모 안 묻고 그냥 받아들였냐"‥'경고성' 궤변 되풀이
입력 2025-10-30 19:10 | 수정 2025-10-30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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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종근 대면한 윤석열 "계엄 규모 안 묻고 그냥 받아들였냐"‥'경고성' 궤변 되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법정에서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을 향해 왜 김용현 전 국방장관에게 계엄군 투입 규모를 묻지 않았냐고 직접 질문했습니다.

    넉 달 만에 자신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출석한 윤 전 대통령은 증인으로 출석한 곽 전 사령관에게 "전시·교전 계엄은 아닌 게 명백하지 않냐"고 되물으며 "병력 투입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 안 물어봤냐"고 물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본회의장에 특수부대가 들어가서 의원 끄집어내고 그러면 아무리 독재자라고 해도 성하겠냐"고도 말했는데, 경고성 계엄이었다는 기존의 주장을 되풀이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곽 전 사령관은 "김용현 전국방장관이 정말 경고하고 빨리 빠질 거라고 얘기했다면, '군복 입은 사람이 거기에 왜 들어갑니까, 경찰 넣지'라고 되물었을 것"이라며 "김 전 장관이 그런 얘기를 한 적도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오늘 재판에서 곽 전 사령관은 '의원 끌어내라'는 지시를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들었다고 재차 증언하며 "TV를 보다가도 잠을 자다가도 생각이 든다", "트라우마라면 트라우마"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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