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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결 방해 의혹' 추경호, 특검 출석 23시간 만에 귀가

'표결 방해 의혹' 추경호, 특검 출석 23시간 만에 귀가
입력 2025-10-31 10:43 | 수정 2025-10-3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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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결 방해 의혹' 추경호, 특검 출석 23시간 만에 귀가

    특검 조사 마치고 나오는 추경호 전 원내대표

    국회의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어제 '내란' 특검에 출석해 23시간 만에 귀가했습니다.

    박지영 특검보는 오늘 언론 브리핑에서 "추 전 원내대표 조사는 어제 오전 9시 58분 시작해 오후 9시 25분 종료됐다"며, "이후 오후 10시 10분 조서 열람을 시작해 오늘 오전 8시 45분에 열람이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박 특검보는 "조서 열람 시간에만 10시간 35분 정도 소요됐다"며, "조서 열람을 아주 상세히 하고, 본인이 추가로 진술하고 싶은 부분을 자필로 3쪽 정도 기재해, 이 부분을 제외하고 조서는 171쪽에 이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사팀에서 준비한 질문지를 대부분 소화했기 때문에 현 단계에서 추가 소환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박 특검보는 "조사 내용을 보고 혐의 유무 등을 판단할 것"이라며, "충분히 입증됐다고 하면 그때는 형사소송법에 따른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추 전 원내대표는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계엄 당일에 있던 사실관계에 대해서 소상히 설명했다"며, "이제 정권은 정치 탄압, 정치 보복을 중단하고 민생을 챙기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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