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검 향하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오늘 오전 호송차에서 내린 이 전 대표는 임 전 사단장과 여전히 모르는 사이라는 입장인지 묻는 취재진에게 "제가 임 전 사단장을 만난 적도 없고 구명로비를 한 적도 없다"며 "황당한 얘기"라고 답했습니다.
두 사람을 술자리에서 봤다는 참고인 진술에 대해서는 "그들이 어떤 이유로 허위진술을 했는지는 다 밝혀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이 채상병 순직 사건 혐의자에서 제외되는 과정에 힘을 썼을 것으로 의심하는 특검은 앞서 배우 박성웅 씨 등 여러 참고인으로부터 두 사람이 과거부터 친분을 이어왔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특검은 지난 8월 측근과 함께 한강 변에서 휴대전화를 파손하려 한 혐의로도 이 전 대표를 입건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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