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근 특검보는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인사청탁 명목의 귀금속 등 수수 의혹 사건과 관련해 소환 일자를 이달 내로 정해 김건희 씨에게 통보할 것"이라며 "윤석열 전 대통령도 같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건희 씨는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으로부터 맏사위 박성근 변호사에 대한 공직 임용 청탁 대가로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지난달 2일 구속기소된 김상민 전 부장검사로부터는 지난해 4·10 총천 공천 등을 이유로 1억 4천만 원 상당의 이우환 화백 그림을 받은 혐의도 있습니다.
윤석열 정권 초기 김 씨에게 금거북이 등 금품을 건네고 인사를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에 대해서도 특검은 오는 6일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특검팀은 지난 7월 김건희 씨 일가가 운영하는 요양원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금 거북이와 함께 이 씨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편지를 발견해 수사를 이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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