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오늘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0월 27일 3차 조사를 마지막으로 대부분 조사가 마무리됐다"며 "관련 진술, 자료를 검토하는 마무리 단계로 법리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법리 검토를 마친 뒤 조만간 이 전 위원장을 불구속 송치할 방침입니다.
체포됐다 풀려난 이 전 위원장이 경찰 수사 담당자가 직권을 남용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경찰은 "그건 그분의 생각으로 저희 쪽에서 특별히 말씀드릴 건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전 위원장에 대한 수사는 법과 원칙에 따라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앞서 이 전 위원장 측은 어제 SNS에 피의자 신문조서 3건을 공개하며 "조서가 빈약하고 기존 질문의 반복"이라며 경찰 수사 담당자를 직권남용으로 고발할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 전 위원장은 지난해 보수 성향 유튜브 방송에 나와 "가짜 좌파들과 싸우는 전사가 필요하다"는 등 발언을 해 국가공무원법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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