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선균 수사정보 유출 혐의 전직 경찰관에 징역 3년 구형

'이선균 수사정보 유출' 혐의 경찰관 영장실질심사 [자료사진]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다 숨진 배우 이선균 씨의 수사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경찰관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습니다.

인천지법 형사11단독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30대 전직 경찰관에게 징역 3년형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이 전직 경찰관은 지난 2023년 10월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가 작성한 이 씨의 마약 의혹 사건 관련 보고서를 촬영해 기자 2명에게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해당 보고서에는 이 씨의 마약 사건과 관련한 대상자 이름과 전과, 신분, 직업 등 인적 사항이 담겼습니다.

자료를 전달받은 한 연예 매체는 이 씨 사망 이튿날인 2023년 12월 28일 해당 보고서 편집본 사진과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해당 경찰관의 선고 공판은 다음 달 17일 오후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