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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박선하

환자단체 "9월 복귀 전공의 특혜 과도‥조기복귀자 불이익 안 돼"

환자단체 "9월 복귀 전공의 특혜 과도‥조기복귀자 불이익 안 돼"
입력 2025-11-04 11:25 | 수정 2025-11-0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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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자단체 "9월 복귀 전공의 특혜 과도‥조기복귀자 불이익 안 돼"

    환자단체 '의료대란 재발방지·피해구제법' 입법 촉구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제공]

    정부가 지난 9월 복귀한 전공의들이 내년 초에 전문의 시험과 신규 레지던트 모집에 조기 응시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을 두고 환자단체가 "국민 정서에 반하는 특혜"라고 비판했습니다.

    한국백혈병환우회 등 10개 단체가 소속된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성명을 내고 "의료공백 사태에서 환자를 위해 먼저 복귀한 전공의들이 정당한 평가와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연합회는 최근 올해 3월 복귀한 전공의들로부터 "먼저 복귀했다는 이유로 소외되고 협박받고 있으며 일부 선배들이 조기 복귀 인턴은 뽑지 않겠다는 발언을 해 불이익을 받을까 두렵다"는 취지의 탄원서를 여러 차례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먼저 복귀한 전공의가 불이익을 받고, 환자를 외면한 전공의는 조기 복귀자와 동일한 혜택을 받는다면 앞으로 어떤 의료인도 환자를 위해 용기 내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연합회는 "정부는 3월 복귀 전공의들의 요구 사항을 듣고 이들을 불이익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의정 갈등으로 사직했다 9월 복귀한 레지던트 마지막 연차와 인턴들이 내년 초 각각 전문의 시험과 레지던트 모집에 참여한 후 8월까지 남은 수련을 이어가도록 허용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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