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류 전 위원장의 '뉴스타파 심의' 관련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을 최근 서울 양천경찰서로부터 넘겨받았습니다.
류 전 위원장은 지난 2023년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인터뷰 보도를 직접 심의하라'고 방심위 담당 부서에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국언론노동조합과 문화연대 등은 방심위 심의 권한이 없는 인터넷 언론보도에 대한 심의를 지시해 직권을 남용했다며 류 전 위원장을 고발했습니다.
앞서 양천서는 류 전 위원장이 가족과 지인에게 뉴스타파를 인용한 보도를 심의해달라는 민원을 넣게 하고 직접 심의에 참여한 '민원 사주' 의혹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검찰은 지난 9월 경찰에 해당 사건의 재수사를 요청했는데, 이 사건 역시 서울경찰청이 이첩받아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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