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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유승민 딸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수사‥고발장 접수

경찰, 유승민 딸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수사‥고발장 접수
입력 2025-11-04 19:43 | 수정 2025-11-04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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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유승민 딸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수사‥고발장 접수

    유승민 전 의원 딸 유담 씨 인천대학교 교수 임용 관련 자료사진

    경찰이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의 딸 유담 씨가 인천대 교수에 임용되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공공기록물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인재 인천대 총장과 교무처 인사팀, 채용 담당자 등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습니다.

    고발인은 유 교수의 채용 과정이 불공정했다며 공공기관인 인천대가 '전임 교원 신규 임용 지침'에 따라 영구 보존해야 하는 채용 관련 문서를 보관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 교수는 올해 2학기 인천대 전임교원 신규채용에 합격해 글로벌 정경대학 무역학부 교수로 임용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은 지난 달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논문 질적 심사는 하위권인데 양적 심사에서 만점을 받아 1차 심사를 전체 2위로 통과했다"며 "해외 경험이나 기업 업무 경력 없이 만점을 받은 반면 다른 지원자는 낮은 점수를 받았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인천대 측은 내부 규정에 따라 심사가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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