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동경찰서는 "피해자 3명 가운데 목을 크게 다친 50대 여성이 어젯밤 숨졌으며 다른 2명은 병원에서 회복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된 60대 남성 조 모 씨에게 살인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습니다.
앞서 조 씨는 어제 오전 10시 20분쯤 강동구 천호동에 있는 재개발조합 사무실을 찾아가 조합 관계자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합장을 맡고 있던 조 씨는 지난 7월 피해자들 가운데 1명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입건됐고 조합장직에서도 해임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조 씨가 피해자들에게 보복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보복살인 혐의 적용도 검토하고 있으며, 오늘 중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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