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오후 3시부터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서 모 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엽니다.
포승줄에 묶인 채 법원에 나온 서 씨는 '유족에게 할 말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죄송합니다"고 답했습니다.
일본인 피해자 유족들은 오늘 한국에 들어와 서 씨 변호인과 면담할 예정인데, 서 씨는 '피해자 측에 시신 운구와 장례 등을 위한 비용을 지급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 씨는 지난 2일 밤 10시쯤 서울 종로구 동대문역 근처에서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일본인 관광객 모녀를 들이받아 어머니를 숨지게 하고 딸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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