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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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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해룡 경정, '세관 연루' 핵심 증인 진술 번복에 "당연한 자기방어" 반박

백해룡 경정, '세관 연루' 핵심 증인 진술 번복에 "당연한 자기방어" 반박
입력 2025-11-06 14:11 | 수정 2025-11-0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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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해룡 경정, '세관 연루' 핵심 증인 진술 번복에 "당연한 자기방어" 반박

    백해룡 경정 [자료사진]

    서울동부지검 '세관 마약수사 외압의혹' 합동수사단에 파견된 백해룡 경정이 과거 경찰 수사 당시 핵심 증인인 말레이시아인 마약 운반책들의 진술 번복에 대해 "자기방어에서 나오는 당연한 자기변호 활동"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백 경정은 "증인들이 검찰 수사과정과 재판 중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바꿔 말했다"며 "검찰 피의자 신문조서에서도 증인 진술이 그때그때 달라 판사도 헷갈린다고 표현할 정도였다"고 했습니다.

    앞서 2023년 백 경정이 이끌던 서울 영등포서 수사팀은 말레이시아인 운반책 3명으로부터 "인천공항 세관 공무원들이 마약 밀수에 도움을 줬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그런데 이후 합수단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운반책들이 진술을 바꾸며 백 경정이 해당 수사를 하다 외압을 받아 좌천됐다는 의혹의 근거가 흔들린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백 경정은 "적법하게 발부받은 압수영장을 통해 현장검증을 진행하며 진술을 확보한 것"이라며 "재판에서 증거능력이 없어진 검찰 피신조서와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동부지검 측은 "수사 상황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면서도 "과거 수사팀과 현재 수사팀의 수사 관련 내용은 결과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백 경정은 이와 함께 "파견 3주가 지나도록 검찰과 경찰의 형사사법시스템, 킥스에 접근할 수 없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고, 검찰은 백 경정이 경찰과 협의해가야 할 문제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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