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에서 진행된 24차 공판이 마무리되자 김 전 장관은 변호인들과 포옹한 뒤 방청석을 향해 인사를 했습니다.
방청석에서 "장관님 힘내세요"라는 소리와 함께 박수가 쏟아지자 지 부장판사는 "정숙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방청석에선 "판사님도 사랑한다", "판사님 고생하신다"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이후, 특검팀 검사들이 퇴장할 때 방청객들이 웅성거리자 지 부장판사는 재차 정숙해달라고 요청했고 김 전 장관 변호인들은 "저희가 황색 언론에게 공격당할 때 보호 안 해주지 않냐"는 취지로 항의했습니다.
지 부장판사가 "변호인들도 지켜주고 있다"고 답하자 방청석에선 웃음과 박수가 터져 나오며 "존경한다", "판사님 귀여우시다"는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한편 오늘 재판에서 지 부장판사가 증인신문 기일을 정하며 "재판부 기피신청 때문에 기일이 너무 많이 빠졌다"고 말하자 김 전 장관 변호인들이 "야단치는 거냐"고 항의했고, 지 부장판사는 아니라면서 "재판 진행을 공정하게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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