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 시장은 오늘 페이스북에서 "수도 서울의 중심이라 할 종로가 현재 어떤 모습인지, 이대로 방치하는 게 과연 종묘를 위한 일인지 냉정한 눈으로 봐주길 요청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60년이 다 되도록 폐허처럼 방치된 세운상가 일대는 말 그대로 처참한 상황"이라며 "세계인이 찾는 종묘 앞에 더는 방치할 수 없는 도시의 흉물을 그대로 두는 것이 온당한 일이냐"고 했습니다.
또, "남산부터 종묘까지 쭉 뻗은 녹지축이 생기면 흉물스러운 세운상가가 종묘를 가로막을 일이 없다"며 "세운4구역 재정비촉진사업은 종묘를 훼손할 일이 결단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세운4구역 높이 계획 변경을 뼈대로 한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및 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을 고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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