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검팀은 오늘 언론 공지를 통해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내일 오전 10시에 특검에 출석하겠다고 알려왔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서초동 특검 사무실에는 서울구치소 보안 관계자들이 찾아와 호송차의 지하주차장 진입 가능 여부, 출입문 위치 등 현장 상황을 둘러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윤 전 대통령 측은 변호인단의 사정 및 재판 일정 등을 이유로 특검팀의 출석 요구에 두 차례 불응했습니다.
특검팀은 앞서 윤 전 대통령이 별다른 사유 없이 계속 조사를 거부할 경우 특검팀이 체포영장을 청구할 가능성도 점쳐졌으나, 윤 전 대통령은 채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의 '정점'으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혐의자에서 제외하도록 외압을 가했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또 윤 전 대통령은 수사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선상에 올라 출국금지돼 있던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호주 대사로 임명해 도피하도록 도왔다는 의혹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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