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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경찰서는 지난 7일 인천 부평구에 있는 한 다세대주택에서 70대 할머니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20대 남성이 범행 이후 근처 고층 건물에 올라가 투신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범행 이튿날 70대 여성 사망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자택을 찾았다가 20대 남성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1차 부검 소견과 자택에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손자가 할머니를 살해한 정황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사망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하기로 했다"며 "피의자가 숨진 만큼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확인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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