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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유기 혐의 오동운 "국회 고발 사건, 암장하는 것 말 안 돼‥제식구 감싸기 아냐"

직무유기 혐의 오동운 "국회 고발 사건, 암장하는 것 말 안 돼‥제식구 감싸기 아냐"
입력 2025-11-11 09:34 | 수정 2025-11-1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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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무유기 혐의 오동운 "국회 고발 사건, 암장하는 것 말 안 돼‥제식구 감싸기 아냐"
    공수처 부장검사의 국회 위증 혐의 사건을 대검찰청에 1년 가까이 통보하지 않은 혐의로 '순직 해병' 특검에 입건된 오동운 공수처장이 "국회가 고발한 사건을 암장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며 "제식구 감싸기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오 처장은 오늘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배당을 받은 부장검사가 스스로에게 배당하고 며칠 만에 신속 검토 보고서를 작성해 공수처 차장에게 보고했지만 처장과 차장은 어떠한 조치도 승인하거나 처분한 사실이 없다"며 "보고서 제출 후 얼마 되지 않아 담당 부장검사가 퇴직한 것이 사건의 본질"이라고 말했습니다.

    오 처장은 "내부 상황을 몰랐다면 무능한 거라는 지적에 대해 어떻게 보는지" 묻는 질문에는 "원만하게 조직을 관리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그 속에 많은 의미가 포함돼 있다"고 했습니다.

    오 처장은 송창진 전 공수처 부장검사가 채상병 사건과 관련해 위증 혐의로 고발된 사건을 대검찰청에 1년 가까이 통보하지 않고 수사를 지연시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송 전 부장검사는 지난해 7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해병대 수사 외압 건에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연루된 사실을 몰랐다"고 말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 의해 고발됐습니다.

    특검은 공수처에서 송 전 부장검사가 무죄라는 취지의 보고서를 작성됐고, 이 보고서가 오 처장에게 보고된 정황을 파악하고, 지난 1일 오 처장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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