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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박소희

'로저비비에' 김기현 아내, 청탁금지법 피의자 '입건'

'로저비비에' 김기현 아내, 청탁금지법 피의자 '입건'
입력 2025-11-12 18:12 | 수정 2025-11-1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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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희 씨에게 100만 원대 명품 브랜드 가방을 건넨 의혹을 받는 김기현 의원의 아내가 입건됐습니다.

    김건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 관계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의 아내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아직 김 의원의 아내 측과 소환을 조율 중인 상태는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특검은 지난 6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자택을 압수수색하던 중 프랑스제 명품 브랜드 '로저비비에' 가방을 발견했습니다.

    가방에는 김 의원 아내가 "김기현 의원의 당대표 당선을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편지가 들어 있었습니다.

    이에 김 의원과 김건희 씨 측은 지난 2023년 3월 김 의원이 국민의힘 대표로 당선된 직후 그의 배우자가 김건희 씨에게 클러치백 1개를 선물한 사실이 있다고 인정한 바 있습니다.

    다만 양측 모두 "의례적 차원이었다"며 대가성 의혹을 부인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가방 가격은 100만 원 초반대로 알려졌는데, 청탁금지법에 따르면 공직자 배우자에게 직무 관련 100만 원 이상의 금품을 전달한 사람은 처벌 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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