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나나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은 어제 특수강도상해 혐의를 받는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당초 경찰은 남성을 특수강도미수 혐의로 입건했으나, 몸싸움 과정에서 나나의 어머니가 다쳤다는 병원 진단서를 제출받고 혐의를 특수강도상해로 변경해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남성은 그제 아침 6시쯤 경기 구리시 아천동의 한 고급 빌라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나나와 어머니를 위협하며 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남성은 준비한 사다리를 타고 베란다까지 올라간 뒤 잠겨 있지 않았던 문을 열고 들어가 나나 어머니의 목을 조르는 등 상해를 입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집 안에 있던 나나 모녀는 몸싸움 끝에 남성을 제압한 뒤 경찰에 신고했는데, 이 과정에서 나나와 어머니가 모두 다쳐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나나의 사생팬이거나, 특정 연예인의 집을 노린 범행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생계를 위해 범행했으며, 나나의 자택인 건 모르고 범행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