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시위로 서울 지하철 4호선 동대문역 1시간 정차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탑승 시위 중인 전장연 활동가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활동가들의 지하철 탑승 시위로 출근길 서울 지하철 운행이 곳곳에서 차질을 빚었습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오늘 아침 8시 반쯤부터 서울 지하철 4호선 동대문역 승강장에서 전장연 소속 활동가 10여 명이 탑승 시위를 벌여 상행선 열차가 한 시간 가량 출발하지 못했습니다.

해당 열차 탑승객 대부분은 공사 안내방송에 따라 하차한 뒤 다른 교통수단으로 갈아탔습니다.

같은 시각 지하철 4호선 길음역과 5호선 광화문역에서는 전장연 시위로 열차가 30분 가량 무정차 통과 조치됐습니다.

전장연 소속 활동가 10여 명은 오늘 아침 서울 광화문역 등에서 장애인 권리 예산 보장을 촉구하며 탑승 시위를 벌였고, 이 과정에서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들과 물리적 충돌도 벌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