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오늘 오전 KT 판교 사옥과 방배 사옥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압수물을 분석해 KT가 서버를 고의로 폐기해 해킹 사고를 은폐하려고 했는지 등을 살펴볼 방침입니다.
경찰은 이 사안의 총괄자라고 할 수 있는 황태선 KT 정보보안실장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앞서 지난 8월 미국 보안 전문 매체 '프랙' 등이 KT 서버 해킹 가능성을 제기한 뒤 KT가 서버를 폐기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2일, 해당 의혹과 관련한 수사를 경찰에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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