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북 풍선과 전단 [연천경찰서 제공]
경기 연천경찰서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경기 연천·파주시 일대에서 대북전단과 성경책, USB 등을 담은 풍선 1천여 개를 살포한 대북단체 대표 등 20명을 붙잡아 지난달 31일 검찰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심야시간에 위험구역으로 설정된 접경지 부근에서 대북 풍선을 살포한 혐의를 받습니다.

대북 풍선에 담긴 내용물 [연천경찰서 제공]
경찰은 재난안전법과 항공안전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처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행 항공안전법은 외부에 2㎏ 이상의 물건을 매단 무인자유기구를 허가 없이 띄우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대북전단 등 살포는 접경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로 앞으로도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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