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13일 사고 당시 중상자로 분류됐던 20대 남성과 80대 여성이 어제 오전과 오늘 오전 각각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사고 당시 시장을 방문했던 이용객으로, 돌진 사고 이후 연명치료를 받아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사고 사망자는 당일 숨진 60대·70대 여성 2명을 포함해 4명이 됐습니다.
나머지 부상자 17명 중에는 생명에 지장이 있을 만한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구속된 운전자 67살 김 모 씨를 이번 주 검찰에 송치할 방침입니다.
김 씨는 지난 13일 오전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제일시장에서 1톤 트럭으로 돌진 사고를 내 21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지난 16일 구속영장실질심사에 나오던 김 씨가 "모야모야병이 심하다"며 사고와의 연관성을 주장한 데 대해서는 의사협회 등에 자문해 의혹을 해소 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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