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신안 해상서 267명 태운 여객선 좌초 [연합뉴스/목포해경 제공]
목포 해경은 오늘 밤 10시 30분 기준 탑승객 267명 가운데 총 80명을 구조했고, 이 중 2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구조 인원은 목포해경 전용 부두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객선은 어제 오후 4시 45분쯤 제주에서 출발해 목포로 향하던 퀸제누비아2호로, 승객 246명과 승무원 21명 등 모두 267명이 탑승해 있었고, 장산도 인근 무인도인 족도에 부딪혀 좌초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경은 배가 선수 기준 왼쪽으로 15도 이상 기울었지만, 물이 차거나 화재 징후는 없다며 여객선의 엔진 등은 멈춰놓은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밤 11시 현재, 사고 현장에는 해경이 경비함정 17척과 연안구조정 4척, 항공기 1대, 서해특수구조대 등을 총동원해 구조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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