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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안준호

해경, 승객 구조작업에 총력‥이 시각 목포

해경, 승객 구조작업에 총력‥이 시각 목포
입력 2025-11-19 23:09 | 수정 2025-11-19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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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현재 해경이 승객들을 구조하기 위해 총출동한 상황인데요.

    그럼, 목포에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안준호 기자, 지금 구조가 진행되고 있습니까?

    ◀ 기자 ▶

    네, 좌초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20여 분 만에 현장에 가용세력을 급파해 경비함정 17척과 구조정 4척, 항공기 1대 등을 통한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승선원 전원은 구명조끼를 입은 채 갑판에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해경은 30명과 50명과 단위 등 각 해경 함정에 승선할 수 있는 인원에 맞춰 구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단 10시 반 기준 80명을 구조했고, 2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첫 구조자들은 어린이와 임산부·노약자 등 총 40명 인원이며, 목포 북항의 해경전용부두로 10시 40분쯤 이송됐는데 조금 늦어져 곧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좌초 당시 충격으로 일부 승객들이 허리통증 등 경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구조자들은 일단 신안군에서 제공한 숙소에서 몸을 추스를 예정입니다.

    사고 선박은 승선인원 267명을 태우고 제주에서 목포로 들어오던 중이었는데요.

    밤 8시 17분쯤 신안 장산도 남방 족도에 걸쳐진 채 멈춰 섰는데, 정확한 사고 원인은 현재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현재 배의 엔진은 멈춰있는 상태입니다.

    2만 6천5백여 톤 규모의 여객선에 자동차 118대 등 화물을 선적한 상황인데, 현재까지 물이 차거나 화재징후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경은 현장 수습에 나서는 한편 해당 여객선이 항상 운항하던 항로에서 사고가 발생한 만큼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안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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