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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신안 여객선 좌초 원인, 현재로선 과실 추정‥변침 시점 확인"

해경 "신안 여객선 좌초 원인, 현재로선 과실 추정‥변침 시점 확인"
입력 2025-11-20 01:57 | 수정 2025-11-20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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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경 "신안 여객선 좌초 원인, 현재로선 과실 추정‥변침 시점 확인"
    해양경찰청이 대형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 좌초 사고 원인이 운항 과실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김용진 해양경찰청장은 오늘 전남 목포시 목포해경 전용부두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사고 원인을 묻는 취재진에게 "선장 또는 항해사의 과실로 판단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수사전담반을 구성한 전남 목포해경 채수준 서장 등 지휘부는 "사고 당시 변침 시점이 조금 늦었다는 것 등에 대해 집중 확인할 예정"이라며 "항해기록저장장치를 분석해봐야 정확히 알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해경은 해상에서 승객 전원을 함정으로 옮겨 태워 이송한 뒤 여객선 승무원들을 대상으로 원인 규명에 착수했고, 유관기관 합동수사팀을 구성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현재까지 선장과 항해사 등의 음주는 없었으며 사고 당시 파도 높이는 약 0.5미터로 잔잔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경은 당초 알려졌던 발생 시각인 어제 저녁 8시 17분보다 1분 이른 8시 16분쯤 선박교통관제센터를 통해 퀸제누비아2호로부터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초 신고자는 1등 항해사였던 것으로 잠정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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