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광훈 목사 [자료사진]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특수건조물침입과 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등 혐의로 오늘 오후 전 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 씨는 가림막을 친 차에 탑승한 채 취재진 질문을 받지 않고 종로구 옥인동 서울경찰청 별관 건물로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전 씨를 상대로 법원 폭동 가담자들과 연결 고리를 추궁하고, 지난 7월 압수수색을 앞두고 사랑제일교회 컴퓨터를 대거 교체한 증거 인멸 정황에 대해서도 캐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전 씨는 사흘 전 처음 피의자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으나 지병을 이유로 약 2시간 40분 만에 귀가했습니다.
당시 전 씨는 취재진 앞에서 "서부지법 사태는 우리와 관계가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고, 사랑제일교회측은 "사무실 컴퓨터는 정기 교체 주기에 따라 계획대로 교체한 것"이지 수사 대비 목적으로 바꾼 것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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