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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지법 폭동 배후 혐의' 전광훈, 2차 조사 5시간 만에 종료

'서부지법 폭동 배후 혐의' 전광훈, 2차 조사 5시간 만에 종료
입력 2025-11-21 20:37 | 수정 2025-11-21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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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부지법 폭동 배후 혐의' 전광훈, 2차 조사 5시간 만에 종료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의 배후로 지목된 사랑제일교회 목사 전광훈 씨가 경찰의 2차 조사를 받고 5시간여 만에 귀가했습니다.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오늘 오후 2시부터 저녁 7시 20분까지 특수건조물침입·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등의 혐의로 전 씨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전 씨를 상대로 법원 폭동 가담자들과 연결 고리를 추궁하고, 지난 7월 압수수색에 앞서 교회 컴퓨터를 대거 교체한 증거 인멸 정황에 대해서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 씨는 신앙심과 금전 지원을 고리로 측근과 추종자들을 심리적으로 지배하고 지난 1월 19일 서부지법 난입을 부추긴 혐의 등을 받습니다.

    전 씨는 가림막을 친 차에 탑승한 채 경찰에 출석했고, 귀갓길에도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지난 18일 첫 경찰 조사 당시엔 전 씨는 "서부지법 사태는 우리와 관계가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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