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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보느라' 여객선 좌초시킨 일등항해·조타수 구속

'휴대전화 보느라' 여객선 좌초시킨 일등항해·조타수 구속
입력 2025-11-22 21:24 | 수정 2025-11-22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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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대전화 보느라' 여객선 좌초시킨 일등항해·조타수 구속
    휴대전화를 보는 등 딴짓을 하다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대형 여객선을 좌초시킨 일등항해사와 조타수가 구속됐습니다.

    광주지법 목포지원은 오늘 중과실치상 혐의로 긴급체포한 일등항해사와 인도네시아 국적 조타수에 대해 "증거 인멸과 도주가 우려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19일 저녁 8시 20분쯤 승선원 267명이 탄 '퀸제누비아 2호'를 무인도에 좌초시켜 승객 30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구속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일등항해사는 해당 항해사는 방향 전환 구간에서 뉴스를 봤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부상당한 임산부와 탑승객들에 사과했습니다.

    해경은 또 협수로 구간에서 선박의 조종을 직접 지휘해야 하지만, 선장실에서 휴식을 취했던 선장에 대해서도 선원법 위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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