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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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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제2수사단' 꾸리려 HID요원 정보 유출‥특검, 김용현 '군기누설' 수사 착수

[단독] '제2수사단' 꾸리려 HID요원 정보 유출‥특검, 김용현 '군기누설' 수사 착수
입력 2025-11-24 13:48 | 수정 2025-11-2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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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제2수사단' 꾸리려 HID요원 정보 유출‥특검, 김용현 '군기누설' 수사 착수
    '내란' 특검이 김용현 전 국방장관의 군사기밀누설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특검은 비상계엄 준비 과정에서 민간인 신분인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정보사 요원들의 인적 정보를 넘겨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김용현 전 국방장관이 연루된 부분은 없는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 의혹 등을 수사할 '제2수사단'을 꾸리기 위해, 문상호 당시 정보사령관을 통해 정보사 요원 46명의 출신·출생지역·학력 등 인적 정보를 넘겨받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다음 달 선고를 앞둔 노 전 사령관은 재판 과정에서 사실관계를 다 인정하면서도 "김용현 전 장관의 명령과 지시에 따랐다"며 "개인정보 누설이라는 의식이 없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정보사 요원의 개인정보는 3급 군사기밀에 해당하는데, 정보가 유출된 요원 중에는 특수 임무를 수행하는 HID 요원들도 포함됐습니다.

    노 전 사령관은 이들 중 40명을 최종 선발해 실제 제2수사단에 배치하기도 했습니다.

    특검은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대로 김용현 전 장관을 피의자로 전환하고, 추가 기소 여부를 판단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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