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의원은 오늘 오전 9시 40분쯤 서울 광화문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 사무실로 들어가며 "공흥지구 개발부담금은 군수 지시로 할 수 없는 사항이다.
절차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공직자들이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받고 지병을 앓고 있다.
강압적인 수사를 하지 말라"며 진실을 밝히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고 했습니다.
김건희 씨 일가와 만나 무슨 말을 나눴냐는 질문에는 "저는 전혀"라고 일축했고, 김씨 모친 최은순씨의 오랜 동업자인 김충식씨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아무 사이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김 의원은 김 씨 모친 최은순씨와 오빠 김진우씨가 2011∼2016년 경기 양평군 공흥지구에서 개발사업을 할 때 개발부담금을 면제해주는 등 특혜를 줘 국고에 손실을 끼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공흥지구 개발사업을 시행한 최씨와 김씨도 특가법상 국고손실 업무상 횡령·배임, 증거인멸 등 혐의로 수사받고 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