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들은 성명서에서 "인권위는 창설 이후 가장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며 "사태의 가장 큰 책임은 무엇보다도 안창호 인권위원장에게 있다"고 직격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1월 이른바 '윤석열 방어권 보장 안건'이 인권위 전원위원회를 통과한 것을 두고 "인권위 역사상 가장 치욕스러운 결정으로 남게 되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안 위원장에 대해서는 "주요 인권 쟁점에 대해 국제인권기준과 배치되는 입장을 개진해왔고, 보수 개신교 일부의 극단적 입장을 적극적으로 옹호하고 대변해온 인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비상계엄을 옹호하기 위한 안건을 통과시키고, 반인권적·차별적 언행을 일삼는 위원장이 있는 상황에서 인권위가 제 기능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안 위원장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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