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9월까지 138조 수익‥국내주식 47.3% 수익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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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월 말까지 국민연금 기금 운용 수익률이 11.31%로 잠정 집계됐으며 올해 수익금은 138조 7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1988년 국민연금제도가 도입된 뒤 쌓인 수익금은 876조 원이 됐습니다.

이번 성과는 국내외 주식시장에서 인공지능과 반도체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이며 전체 수익률을 이끈 결과라고 국민연금공단은 설명했습니다.

자산군별 수익률은 국내 주식 47.3%, 해외주식 12.95%, 국내 채권 2.51%, 대체투자 1.46%, 해외채권 0.27%로 각각 나타났습니다.

국내 주식은 새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반도체·기술주 중심의 상승세로 50%에 가까운 수익률을 기록했고, 해외주식도 미국 금리 인하 재개 상황에서 인공지능과 기술주가 두드러진 강세를 보이며 두 자릿수 수익률을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