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정자원 화재 관련 중대본 브리핑 하던 이재용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오른쪽),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
행안부는 최근 단행한 인사에서 이재용 원장과 이용석 행안부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을 본부 대기발령으로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원장은 지난 2023년 5월, 3년 임기제 고위공무원으로 취임했으나 지난 9월 대전 본원 전산실에서 발생한 화재로 709개 정부 행정시스템이 한때 마비되면서 책임론에 휩싸였습니다.
이들은 전산망 마비 사태 수습 과정에서 사의를 표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는데, 최근 이 원장이 업무상 실화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자 행안부가 인사 조처에 나섰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국정자원 화재는 작업자들이 무정전·전원장치 본체와 연결된 리튬이온 배터리 전원을 충분히 차단하지 않은 채 이전 작업을 하다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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