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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배주환

연인·배우자 등 친밀한 관계로부터 폭력‥여성 5명 중 1명 경험한다

연인·배우자 등 친밀한 관계로부터 폭력‥여성 5명 중 1명 경험한다
입력 2025-12-01 14:30 | 수정 2025-12-0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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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인·배우자 등 친밀한 관계로부터 폭력‥여성 5명 중 1명 경험한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공개한 친밀한 관계 내 폭력 피해 실태에 따르면, 지난해 연인이나 배우자 등에게 신체적·성적·정서적·경제적 폭력과 통제를 경험한 여성이 전체의 19.2%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2021년보다 3.1%포인트 늘어난 수치입니다.

    주요 2개 유형인 신체적·성적 폭력 경험률은 2021년 10.6%에서 지난해 14%로 3.4%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전·현 연인 관계에서 발생하는 '교제폭력'을 한 번이라도 경험한 여성도 6.4%로 1.4%포인트 늘었습니다.

    20대 여성은 지난 1년간 교제 폭력 경험률이 2.7%로 전체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으며, 신체적·성적 폭력을 비롯한 5개 폭력 유형에서 가장 높은 피해 경험률을 보였습니다.

    연구원은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여성 폭력과 여성 살해에 대한 별도의 국가 통계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또, 범죄 사건 집계 시 피해자와 가해자의 성별, 연령, 관계를 필수항목으로 포함하고, 항목별 분석이 가능하도록 통계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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