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운수노조 서울교통공사 9호선 지부는 오늘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가 인력 증원 합의를 이행하지 않으면 오는 11일부터 총파업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내일부터는 열차 운행을 포함해 전 직렬 직원이 열차 간격을 지키고 규정 외 업무는 거부하는 등의 준법 투쟁에 들어간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노조와 서울교통공사는 55명 이상의 인력을 증원한다고 합의했지만 1년이 다 되도록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며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가 합의 이행에 책임을 다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내일부터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9호선 언주역-중앙보훈병원역 구간은 준법 운행에 돌입하면 해당 구간 일부 열차는 운행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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